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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불안정한 대기에 곳곳 소나기…낙뢰 사고 피하려면?

입력 2023-06-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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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12일)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립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최고 40mm의 소나기가 더 쏟아집니다.

모레까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낙뢰와 우박도 예상돼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 주말 강원도 양양 해변에선 낙뢰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엔 한 해 평균 10만 8천여 건의 낙뢰가 발생했고, 이 중 79%가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벼락에 맞은 나무가 산산이 부서지면서 폭삭 주저앉는 모습입니다.

번개가 칠 때 구름 속의 공기 온도는 최고 3만도, 전압은 수억 볼트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지상에 도달할 때도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낙뢰에 대응하기 위해선 30-30 안전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발생 지점이 가까운 만큼 빨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요, 마지막 천둥이 친 뒤 최소 30분은 기다린 뒤 움직여야 합니다.

젖은 해변은 위험하고요,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 지하 등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몸을 낮추고 보폭은 좁게 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내일 전국 날씨 보겠습니다.

새벽까지 수도권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오후에도 곳곳에 소나기와 함께 낙뢰도 조심하셔야 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5도, 부산 26도 등으로 오늘보다 1~2도 낮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최고 1.5m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더워집니다.

일요일엔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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