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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쾅' 화물차 운전자, 전선 치우다 감전돼 숨져

입력 2023-06-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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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 54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농로에서 A(56·남)씨가 화물차를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 54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농로에서 A(56·남)씨가 화물차를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부산경찰청〉


부산에서 전신주(전봇대)를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가 전선을 치우던 중 감전돼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오늘(12일) 새벽 1시 54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농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화물차가 전신주를 충격해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전선이 운전석 옆 차체에 닿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선을 치우다가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사고 현장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2시간 52분 만에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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