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도박혐의 체포 외국인 10명 도주…"1명 검거·9명 추적중"

입력 2023-06-11 11:21

경찰서 창문 통해 달아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서 창문 통해 달아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도박을 하다 체포된 외국인 10명이 경찰 지구대에서 집단으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1명을 다시 붙잡고, 나머지 9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6시 40분쯤 광산구에 있는 한 경찰 지구대 회의실에서 조사 대기 중이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창문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당시 회의실엔 도박을 하다 체포된 같은 국적 외국인 23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경찰관의 감시망이 허술한 틈을 타 환기를 위해 열어 놓은 창문을 통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의실에는 약 15도 가량 밖으로 기울일 수 있는 '시스템창'이 두 개 있었습니다. 해당 창문은 활짝 열리는 공간이 1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도주한 이들은) 비교적 왜소한 체격으로 신발은 회의실 안에 벗어 놓은 채 맨발로 도주했다"며 "오전 10시 20분쯤 1명을 다시 붙잡았고, 나머지 9명은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