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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발사체 인양작업 중...다음주 수중 작업상황 나아질 듯"

입력 2023-06-08 11:50 수정 2023-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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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 군이 북한이 쏜 우주발사체가 서해에 떨어진지 9일째 인양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은 다음 주쯤 수중 작업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인양 작업은 현재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어 시간을 다투어 작전을 진행하기보다는 안전과 작전의 완전성(을 갖추는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지난 3~4일 동안 조류 간만의 차가 가장 크고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라 수중 잠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마 오늘부터 그 흐름이 조금 나아지는 중조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다음 주 초 정도 되면 소조기라 수중 작전을 하는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중 시야가 50㎝도 안 되기 때문에 수중 작전을 하는 우리 병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원통형 잔해물 표면이 아주 매끄러워서 인양 줄을 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변인은 또 "구조 작전을 위해 구조 선박도 3척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구조함을 3척 투입해도 3척이 한꺼번에 인양 작전을 하는 게 아니고 잔해물 수직 상방에서 한 구조함이 작업을 하면 나머지 2척이 지원하는 것"이라며 "구조사 피로도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 작전이 여러 가지 예측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조금 기다리면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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