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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범죄도시3' 등판, 사전 예매 64만·예매율 87%…예견된 흥행

입력 2023-05-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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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범죄도시3' 등판, 사전 예매 64만·예매율 87%…예견된 흥행
'범죄도시3'가 드디어 극장가에 등판했다. 또 한 번 극장가의 히어로가 될 전망이다.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세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범죄도시3'는 광역수사대로 넓어진 세계관, 늘어난 빌런의 수, 시대를 관통한 마약 범죄 소재까지 더 많고 깊어진 이야기를 자신했다. 마동석의 전매특허인 액션연기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복싱을 바탕으로 한 액션이 통쾌함을 선사한다. 마동석 표 액션이 거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빌런의 약해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빌런으로 나오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씨네+] '범죄도시3' 등판, 사전 예매 64만·예매율 87%…예견된 흥행
[씨네+] '범죄도시3' 등판, 사전 예매 64만·예매율 87%…예견된 흥행
이미 지난 연휴 3일간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에서 48만명을 동원하며 깜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 전 영화를 만난 관객들은 "빌런은 2배, 액션과 재미는 3배가 됐다", "코리안 히어로 마석도", "마블리의 원맨쇼", "악역의 비중이 아쉽지만 그만큼 마석도의 존재가 강렬하다"며 다양한 관람평을 남겼다.

개봉주 1위도 따놓은 당상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1일 오후 기준, 예매율은 87%를 넘으며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전 예매량만 64만장에 이른다. 개봉 첫주 100만 돌파가 점쳐지는 이유다.
[씨네+] '범죄도시3' 등판, 사전 예매 64만·예매율 87%…예견된 흥행

마동석, 이준혁 등 주역들은 인터뷰와 예능 출연 등 홍보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다. 각 멀티플렉스마다 '범죄도시3' 팀이 참여하는 무대인사관은 이미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편의 12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한 예비 관객은 "주말로 예매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크지 않은 상태인데 믿고 보러 간다. 어느 정도 내용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알고 봐도 재밌는 게 '범죄도시' 시리즈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도 시리즈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확실히 '범죄도시'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물로 성장하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2'는 지난해 위기를 맞은 극장가 속에서도 1200만 관객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상용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통쾌함을 원하는 관객들의 니즈와도 잘 맞아 떨어진 듯 하다"고 풀이했다. 그 사이 높아진 영화값 등 여전히 장벽이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범죄도시'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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