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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대장동·성남FC' 재판 오늘 시작

입력 2023-05-11 08:32 수정 2023-05-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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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4월 26일 서초동 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에서 열린 채무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4월 26일 서초동 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에서 열린 채무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배임·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입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는 직접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주고 부당 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2014년 10월∼2016년 9월까지는 성남FC 구단주로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에서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은 5503억원을 공공으로 환수한 모범 개발 사례고 성남FC 광고 유치는 적법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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