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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식…고인을 기억하는 수많은 그리움

입력 2023-05-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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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과 사랑 둘 다 완벽하게 해낼 거예요."
- 영화 '그대 안의 블루' (1992)

[앵커]

배우 강수연 씨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습니다. 그 빈자리를 그리워하면서, 많은 영화인들이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노래로 시작된 추모식은 강수연을 기억하는 수많은 그리움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정현/배우 : 정현아. 이리 와 이쁜아. 맨날 이쁜이라고 하셨던 거 같아요. 볼에 뽀뽀를 너무 세게 하셔가지고 매일."

[문소리/배우 : 다들 기억할 거 같아요. 기억했으면 좋겠고…]

30년 전 영화 속에서 고인과 함께 일과 사랑을 고민했던 남자 주인공은 4년째 혈액암과 싸우고 있는 70대 노배우가 됐습니다.

[안성기/배우 : 우리 수연 씨가 이 자리에는 없지만 어디서든지 보고 있다고…]

일흔이 되어서도 관객에게 사랑받고, 연기도 잘하는 '할머니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던 배우 강수연.

봉준호 감독은 '누님'이라고 부르며 손편지를 썼습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비롯한 강수연의 대표작들은 이번주 영화관에 다시 걸립니다.

(화면제공 : 마리끌레르)
(영상그래픽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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