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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회담...셔틀외교 12년만 복원

입력 2023-05-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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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3월 16일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로써 한일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됩니다.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기사다 총리가 서울을 찾습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를 위한 환영 행사를 한 뒤 소수 참모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합니다.

회담에서는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회담 이후 진행될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안보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에서 새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별도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일 공동 검증단을 구성해 일본에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에 도착하면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공동 선언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7일 저녁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합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제공하며, 친근감을 쌓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건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던 2011년 10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씨도 답방 차원에서 같은 해 12월 일본을 방문했고, 이후 한일 정상이 상호 방문하는 셔틀외교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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