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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서진이네', '윤식당' 벽은 높았다

입력 2023-05-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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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서진이네'
'서진이네'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5일 종영된 tvN 예능 '서진이네' 최종회에는 임직원들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 회식 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진솔한 답변과 비하인드, 미공개 영상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진이네' '서진이네'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윤식당'에서 함께했던 정유미, 박서준, '윤스테이' 인턴 최우식이 합류했고, 첫 고정 예능에 나선 방탄소년단 뷔가 시너지를 더했다.

첫날부터 최고 매출 만 이천 페소 달성에 성공한 마지막 날까지 임직원들의 성장과 케미스트리를 집중 조명했다. 매출에 진심인 이서진이 사장 역할에 과몰입한 모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쉬웠다. 슈퍼 스타가 아니라 20대 여느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보여준 뷔는 신선했지만 제작진이 기존 '윤식당'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어필했던 '오피스 드라마'는 그다지 큰 흥미를 자극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또 수익에 철저하게 초점을 맞춘 경영 또한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이에 1회 8%대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2회에 9.347% 자체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엔 시청률 상승 곡선이 꺾여 최종회엔 6.77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주저앉았다.

화제성도 기존 '윤식당' 시리즈와 비교하면 저조했다. 가장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이 집계한 4월 4주 차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5위에 랭크됐다. 초반 화력이 오래도록 유지되지는 못하며 주춤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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