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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로코퀸으로 만개한 '신민아'

입력 2024-09-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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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의 연기력이 만개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 신민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민아는 지난 23일, 24일 방송된 tvN X TVING '손해 보기 싫어서' 9, 10회에서 감정이 요동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이(규현)에 의해 김영대(지욱)가 그와 이복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상이가 김영대에게 외국으로 떠날 것을 강요한 것. 김영대는 신민아와 이혼을 했다는 거짓말로 지키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신민아는 영업관리 매니저로 보직 해지됐다. 김영대는 자신 때문에 신민아까지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며 떠날 계획을 세웠다.

이상이를 통해 김영대가 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민아는 가족이었다가 남이 되어 멀어지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하며 김영대에게 가야 한다면 그냥 가라고 얘기했다. 차가워진 신민아의 말에 김영대는 떠나겠다고 하고 신민아는 그제야 속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대는 그런 신민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손익 제로 로맨스에 쾌속 액셀을 밟았다.

한편 신민아는 옥탑방에서 우연히 엄마와 김영대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발견했다. 김영대에게 엄마의 위탁아였는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었는지 묻고 그렇다고 답하는 김영대에 충격과 분노를 느낀 신민아. 이에 향후 신민아에게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한층 고조됐다.

신민아는 해영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각기 다른 깊이와 농도로 표현하며 서사에 힘을 실었다. 김영대에게 느끼는 배신감, 아쉬움, 안도감 그리고 분노 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인물들 간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공감과 재미를 이끌었다. 감정의 변주를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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