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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0일 된 아이 머리뼈 골절 사망...20대 엄마 체포

입력 2023-04-28 18:30 수정 2023-04-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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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진=연합뉴스〉인천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생후 40일이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이 엄마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쯤 24살 여성 A 씨의 남편 B 씨는 119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생후 40일 된 아이 C 군은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지만 1시간쯤 뒤인 저녁 8시 8분쯤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가 골절됐고, 약간의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 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A 씨는 "며칠 전 아이를 방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친 아이를 방치하면서 학대한 것으로 판단하고, 남편 B 씨도 참고인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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