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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넘어서는 안될 선 있다는 것 북한에 알려줘야"

입력 2023-04-28 11:42 수정 2023-04-28 12:06

윤 대통령, 미 의회 연설…'자유' 46번 언급
"북한 무모한 행동 억제 위해 한·미 단합 의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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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 의회 연설…'자유' 46번 언급
"북한 무모한 행동 억제 위해 한·미 단합 의지 중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 밤사이에는 의회 연설이 있었는데요. 북한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앞서 나온 워싱턴 선언에 이어서 의회연설에서도 북한의 위협을 비판했고요. 자유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보스톤으로 이동해서 하버드 연설과 경제 관련 일정을 이어갑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에 입장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미 의원들은 기립박수로 윤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7번째로 하는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70주년 한미 동맹의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함께 번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높은 수위로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확실하게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미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합니다.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라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한미뿐 아니라,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3분간 영어로 진행된 연설에서 핵심 단어였던 자유는 46번 언급됐습니다.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회 연설 후 카멜라 해리슨 미국 부통령 내외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미국 국방부를 방문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가군사지휘센터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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