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질병청 "엠폭스 감염 계속 늘어…자발적으로 검사해 달라"

입력 2023-04-26 11:13 수정 2023-04-26 12: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방송화면〉〈사진=JTBC 방송화면〉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25일)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83.9%에 해당하는 26명이 이달에 발생했습니다.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23.4.25. 기준) 〈자료=질병관리청 제공〉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23.4.25. 기준)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엠폭스는 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지만,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가 엠폭스 의심으로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심 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