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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자 1명 늘어…국내 누적 확진자 31명

입력 2023-04-25 15:31 수정 2023-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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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1명 더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5일)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이 어제(24일)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직접 질병관리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으나, 국내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환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에만 26명이 추가됐습니다.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감염으로 추정됩니다. 그전까지 나온 5명은 해외유입 또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 사례였습니다.

엠폭스는 증상 초기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초기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위험 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증상 등이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며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방역 당국에서는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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