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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셸 미 NBC유니버설 CEO, 직원과 부적절 관계 맺어 사임

입력 2023-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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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셸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제프 셸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NBC유니버설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셸이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일이 불거지자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의 모회사인 컴캐스트(Comcast)는 셸이 사내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컴캐스트는 해당 여성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컴캐스느는 해당 여성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조사가 시작되자 셸은 성명서를 통해 "회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동료들을 실망시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CEO와 마이크 캐버나 회장은 직원들에게 "우리는 청렴을 바탕으로 이 회사를 세웠다. 서로를 대하는 방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리더에게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원칙과 정책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서는 항상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부남인 셸은 2020년 1월 NBC유니버설의 CEO로 취임했습니다. 회사의 테마파크,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츠 제작 운영, 방송국, 엔터테인먼트, NBC 뉴스 등을 총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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