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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새 엠폭스 확진자 10명 늘어, '누적확진자 30명'

입력 2023-04-24 15:37 수정 2023-04-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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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 관련 JTBC 뉴스룸 보도 장면. 〈사진=JTBC 캡처〉엠폭스 확진 관련 JTBC 뉴스룸 보도 장면. 〈사진=JTBC 캡처〉

사흘 새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환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울러 엠폭스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이들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4명, 22일 4명, 23일 2명의 엠폭스 환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신규 엠폭스 환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6명), 경기(3명), 경북(1명)입니다. 이 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입니다. 이들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신규 확진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보고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확진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피부접촉, 성접촉 등 밀접접촉입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항문, 생식기에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발진 등)입니다. 신규 확진환자 모두에게서 이같은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엠폭스 추가 확진 최소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의심증상 신고 등을 독려하는 가운데, 신고 및 문의와 검사 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고 및 문의 건수는 4월 1주차 4건에서, 4월 3주차 102건으로 늘었습니다. 동일 기간, 검사 건수는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모르는 이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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