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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도 전국 아파트분양가 1년동안 '두 자릿수' 올라

입력 2023-04-17 16:24 수정 2023-04-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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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 (JTBC 자료사진)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 (JTBC 자료사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1년 동안 두 자릿수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1㎡당 480만 5천원입니다. 3.3㎡당 약 1585만원인 셈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뛴 가격입니다.

HUG 관계자는 JTBC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축 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동산값이 비싼 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지다 보니 분양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와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월 말 기준 165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마찬가지로 11% 올랐습니다. 기타 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은 1314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나 뛰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오름세는 더뎠습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2174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오른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683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163가구)보다 44%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27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655가구, 기타 지방은 907가구가 분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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