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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또 성범죄로 피소

입력 2023-04-13 15:43 수정 2023-04-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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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국내 여성 신도로부터 또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정 씨를 성범죄 관련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신도가 정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지난달 고소한 피해 여성의 성추행 장소는 충남지역은 아니다”라며 “현재 해당 고소 건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추가로 정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중 1명에 대한 정 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 씨는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뒤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성 신도 A 씨(29)를 17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바 있습니다.

또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같은 수련원 등에서 호주 국적 B 씨(31)를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 측은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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