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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지역사회 감염 추정

입력 2023-04-12 12:27 수정 2023-04-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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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사진=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2일)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번째 확진자는 이달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8번째 확진자는 어제(11일) 오한과 피부병변으로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청은 확진자들이 국내에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확진자 간에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은 이달 7일 확진된 전남 지역 거주자입니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36명입니다. 이 중 고위험은 3명, 중위험은 23명, 저위험은 10명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가운데 의심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중증도가 1% 미만으로 낮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2~4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며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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