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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진화 총력전…단비 내려 "곧 완진"

입력 2023-04-11 16:18 수정 2023-04-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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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11일) 아침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단비가 내리면서 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내일(12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단비가 내리면서 강릉 산불 진화에도 가속이 붙었습니다.

 
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88%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바람이 강하게 불어 헬기를 동원하지 못했으나, 오후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헬기 4대를 띄워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불 진화 장비 396대와 산불 진화대원 2764명 등도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곧 완전 진압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JTBC에 "현재 강릉 산불 지역에 비가 오는 곳도 있고 안 오는 곳도 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습하고, 오후부터 바람도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곧 완전 진압이 될 거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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