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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오늘부터 대만 포위 훈련"…미 외교위원장 "대만에 무기제공 속도"

입력 2023-04-08 11:51 수정 2023-04-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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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 포위 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웨이보 캡처)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 포위 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군이 오늘(8일) '대만 포위' 전술을 담은 훈련을 했습니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등의 회동에 대응하는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대만 전투기 미라지 2000 (출처=로이터)대만 전투기 미라지 2000 (출처=로이터)

대만도 이에 맞서 현지시간 8일 자국의 전투기(Mirage 2000)를 출격시켰습니다.

그 후 대만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 42대가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6일 의원단을 이끌고 대만을 찾은 공화당 소속의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대만에 대한 신속한 무기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콜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대만 입법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역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만에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무기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대해 모두가 동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콜 위원장은 또 "힘을 통한 평화가 진짜"라며 "그것이 대만의 무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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