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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첫 '지역 감염' 사례 추정

입력 2023-04-08 11:04 수정 2023-04-12 14:52

최근 3개월 내 해외여행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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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내 해외여행 이력 없어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MPOX)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최근 3개월 내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첫 번째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내국인 A씨가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지난 6일 관할 보건소에 신고돼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엠폭스는 과거 '원숭이두창'으로 불렸습니다.

A 씨는 앞서 지난 3일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지만, 당시에는 다른 감염병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청은 A씨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엠폭스에 확진된 사람은 A씨를 포함해 6명입니다.

질병청은 "A씨를 제외한 5명의 환자는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라며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했고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풍토병이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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