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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비 '건조 해소'…제주 '강풍 특보' 항공편 무더기 결항

입력 2023-04-05 11:36 수정 2023-04-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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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꺼지지 않던 산불을 다 끄게 만든 비이긴 했는데 곳곳에서 사고도 이어졌는데요. 이 소식부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은진 기자, 먼저 제주도는 항공기가 결항이 됐죠?

[기자]

네, 제주공항에는 초속 10m를 웃도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 특보에 대한항공은 정오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1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면서 오전 9시 기준 모두 31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된 상황입니다.

오전 10시 현재 제주에는 시간당 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제주 삼각봉에 어제(4일)부터 내린 비는 377.5mm입니다.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전남에 20~60mm, 전남 남해안에 100mm, 제주 산지에 200mm 이상 등입니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걸로 보이지만, 바람 피해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는 정전 피해도 있었다고요.

[기자]

어제 오후 9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874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4시간 후에 다시 복구됐습니다.

앞선 비슷한 시각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는 주택과 상가 등 358곳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어젯밤부터 내린 비로 전력선에 빗물이나 이물질이 접촉하며 누전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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