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기소

입력 2023-03-27 12: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연합뉴스〉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연합뉴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오늘(27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조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 이익을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조 회장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MKT로부터 타이어 틀을 찍어내는 장비인 '타이어 몰드'를 비싸게 사들여 MKT엔 131억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한국타이어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회장은 또 가구와 외제 차를 사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데에 회삿돈을 쓰고, 법인 소속 운전기사를 자신의 배우자 전속 수행기사로 두거나 회사 법인카드를 지인에게 빌려주는 등 회사 재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조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의 사위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