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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탈출했던 얼룩말, 3시간여 만에 생포…다시 동물원으로

입력 2023-03-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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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50분쯤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녀 당국이 생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어린이대공원이 전했다. 사진은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사진=연합뉴스〉23일 오후 2시50분쯤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녀 당국이 생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어린이대공원이 전했다. 사진은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사진=연합뉴스〉
우리를 벗어나 도심을 활보했던 얼룩말이 3시간여 만에 동물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늘(23일) 소방 및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서 안전펜스를 설치한 후 마취 작업 등을 진행해 저녁 6시 10분쯤 동물원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얼룩말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서 경찰·소방과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들이 탈출한 얼룩말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서 경찰·소방과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들이 탈출한 얼룩말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해당 얼룩말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해 자양동 주택가와 인근 도로를 활보했습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경찰, 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포획에 나섰고, 저녁 6시쯤 마취총을 6회 발사한 끝에 주택가 골목에서 생포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우리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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