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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경찰'의 동급생 집단 괴롭힘…경찰학교, 가해자 4명 퇴교 처분

입력 2023-03-16 18:43 수정 2023-03-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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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동급생을 집단으로 괴롭힌 중앙경찰학교 학생 4명이 퇴교 조치됐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최근 벌어진 집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오늘(16일) 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4명을 학교장 직권으로 퇴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은 중앙경찰학교 교육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을 하면서 무시하고, 어린 사람들은 물인지 음료수인지 액체를 목에 뿌려서 옷을 다 젖게 만들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다"며 "재입교하거나 생활관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이 진상 조사한 결과 괴롭힘 정황이 확인됐고, '동료 간 의무 위반행위'라는 교칙에 따라 가해 학생들에 대해 퇴교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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