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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순간이동 가능하다면 팬들 곁 가고파"[일문일답]

입력 2023-03-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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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카이
'월드클래스 퍼포머'가 돌아왔다.

엑소 카이의 새 솔로 앨범 '로버(Rover)'가 오늘(13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로버'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카이카이
-1년 4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발매 소감은.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너무 설레고 기쁘다는 것이다. 벌써 세 번째 솔로 앨범이라는 점이 나에게 큰 의미로 와닿는다. 그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감정들이 매번 달랐는데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고민과 걱정보다 행복과 즐거움이 컸다. 그런 감정이 앨범에도 녹아 있다. 이 앨범을 듣는 사람들도 그런 기분을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해달라.
"처음 시도하는 음악 장르를 포함해 다양한 분위기의 6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로버'는 이국적인 느낌의 댄스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자는 내용의 가사가 매력적이다. 일단 한번 들어보면 중독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다."

-'로버'의 첫 인상은 어땠고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들어서 정하게 됐다. 동시에 어떻게 저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아끼는 곡이었던 만큼 그런 고민이 나에게 오히려 즐겁게 다가왔다. 준비 과정에서도 나를 더욱더 성장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매 음악마다 색다른 컨셉트로 변신한다. 이번엔 어떤 컨셉트를 만날 수 있나.
"강렬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섹시한 느낌도.(웃음) 나는 늘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로버' '음(Mmmh)' '피치스(Peaches)' 3곡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타이틀곡의 안무 포인트는.
"우선 후렴구 시작 전 시동을 거는 듯한 동작이 잘 보인다. 곡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에 퍼포먼스가 몰아치는 구간도 포인트다. 신나는 리듬 위에 맞춰 짜여진 동작들을 보면 쾌감을 느끼실 수 있다."

-카이의 초능력인 '순간이동'과 관련된 티저 콘텐츠도 화제였다. 지금 이 순간 '방랑자'가 될 수 있다면 가장 '순간이동'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팬들의 옆으로 가보고 싶다.(웃음) 작년이 엑소 데뷔 10주년이었고 팬들은 그런 나와 10년 이상을 함께 한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긴 세월 동안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께서 지켜봐 주지 않았나. 한 번쯤은 '순간이동'해서 그들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다.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지, 어떤 추억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카이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제일 좋았던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직접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있는지.
"'로버' '방랑자'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떠오르는 스타일링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이커'였다. 나도 쿨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레이싱 레더 재킷 의상으로 포인트 준 적이 있는데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수록곡별 퍼포먼스 하이라이트를 담은 '필름 : 카이' 영상도 추후 공개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는.
"아무래도 춤에 진심이다 보니까…(웃음) 모든 안무가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봄바(Bomba)'라는 곡은 '피치' 앨범 타이틀 곡 후보로 고민했던 곡이기도 해서 더 마음이 간다. '봄바' 안무와 거기서 느껴지는 바이브는 내가 여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거라 다들 어떻게 봐줄지 기대된다."

-이번 앨범을 미리 들어본 엑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모두 좋아했다. 나와 잘 어울리고 퍼포먼스도 멋지다고 하더라.(웃음) 멤버들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 역시 굉장히 좋아했다. 이제 곧 앨범을 들어줄 팬들도 좋아해 줬으면 한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벌써 솔로 앨범 세 장을 낸 가수가 됐는데 전부 여러분 덕분이다. 모든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 준 팬들께 언제나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한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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