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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한국힙합어워즈 트로피 품에 "어떤 상보다 받고 싶었다"

입력 2023-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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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한국힙합어워즈 트로피 품에 "어떤 상보다 받고 싶었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한국 힙합 어워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10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dingo freestyle)이 중계한 한국 힙합 어워즈 2023에서 지코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이 '올해의 힙합 트랙'으로 선정됐다. 한국 힙합 어워즈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두 매체,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힙합엘이(HIPHOPLE)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장르 음악 시상식이다.

지코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라는 점에서 오는 감동이 있다.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코몬(COMMON, 팬덤명)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코, 한국힙합어워즈 트로피 품에 "어떤 상보다 받고 싶었다"
이어진 수상 인터뷰에서는 “이번이 첫 한국 힙합 어워즈 수상이다. 그 어떤 상보다 더 받고 싶었다. 지난 2022년은 감사한 한 해였다. 트렌드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또 지코는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킨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에 대해 “콘텐트를 눈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청각적인 걸 넘어서 시각적인 부분까지 같이 잡아 시너지가 있었다"며 "2023년에도 꾸준히 음악으로 보여드리겠다. 음악 외적으로도 패션, 예능, KOZ 엔터테인먼트의 제작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지코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와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등 음악계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신규 버라이어티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면서 예능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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