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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재명 체포안' 표결…이탈표 단속 vs "소신껏" 압박

입력 2023-02-27 08:10 수정 2023-02-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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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오후에 국회에서 표결 처리됩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가결이 됩니다.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면서도 막판까지 이탈표 단속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양심과 소신으로 표결하라"면서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압도적으로 부결시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정적 제거를 위한 악의적 범죄행위이자 사법사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범죄 이미지 뒤집어씌우기에만 혈안이 되어, 아니면 말고 식의 터무니없는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방탄국회란 비판에 대해서도 불체포 특권이 권력의 탄압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체포동의안 부결이야말로 '국회의 책무'라며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실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인 169석을 확보한 만큼 체포동의안 자체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당 내에선 이탈표 규모에 따라 이 대표의 리더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지난해 말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당시 나왔던 161표 이상의 반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에 민주당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가결을 압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역사는 누가 국민 앞에 비굴했는지, 그리고 누가 불의에 눈을 감았는지를 똑똑히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당론에 근거해 표결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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