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미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있던 여성을 모텔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준강제추행과 추행약취 등 혐의로 오 대표를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의 지갑을 가져간 혐의도 있습니다.
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를 도와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대표는 2001년 평화주의 신념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