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튀르키예 추가 지진 이후 사망자↑…"거리엔 잔해와 중장비뿐"

입력 2023-02-22 07:49 수정 2023-02-22 07: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튀르키예에 보름 만에 또 지진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있는 한 아파트가 무너져 내렸다. 수습현장을 지켜보던 남성들은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출처=로이터〉튀르키예에 보름 만에 또 지진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있는 한 아파트가 무너져 내렸다. 수습현장을 지켜보던 남성들은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출처=로이터〉
튀르키예에 보름 만에 또 지진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인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지역인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두 번째 지진이 발생한 뒤 사망자 수는 1000여명 늘어 4만 8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추가 지진이 발생한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하타이주 한 주민은 "(지진 발생 당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약간 흔들리다가 (지진 강도가) 심해졌다"며 "전기가 나가고 비명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첫 번째 지진 이후) 슬픔을 간신히 극복하고 있는데 또 지진이 발생했다"며 "거리에는 온통 잔해와 중장비뿐이다.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지진을 간신히 버텨낸 집이 이번에 결국 파손됐다"며 "언제 또 지진이 덮칠지 몰라 무서워서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다. 텐트와 차 안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추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00명~1천명일 가능성이 46%, 1천명~1만명이 될 가능성도 29%에 이른다고 내다봤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