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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참변' LA 총격범은 아시아계 남성…스스로 목숨 끊어

입력 2023-01-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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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는 7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열 명이 숨지고 열 명이 다친 가운데,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 시.

주민 절반 이상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그중 대부분이 중국계입니다.

현지시간 21일밤 댄스 교습소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현장에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측은 희생자가 누군지 모두 파악되진 않았지만, 대부분이 오육십대라고 전했습니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앞입니다.

용의자인 70대 아시아계 남성은 음력설 전날 밤 이곳으로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CNN은 용의자가 '중국 이민자'라고 보도했는데, 경찰과 대치하다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로버트 루나/LA카운티 보안관 : 수사관들은 차량을 수색했고, 밴 안에 있던 남성이 총기 난사 용의자로 밝혀졌습니다.]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머네사 레이/인근 주민 : 정말 슬프고 충격적이에요. 이 도시에서 총격 사건을 본 건 처음이에요.]

가정 불화가 총격의 이유란 증언도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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