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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6.6% 오를 때 소비자물가 7.7% 상승…실질 최저임금 하락

입력 2023-01-16 08:24 수정 2023-01-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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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2년 동안 최저임금이 6.6% 올랐지만, 소비자물가는 7.7% 상승해 실질 최저임금은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9월 기준 한국의 최저임금은 6.6% 상승한 106.6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20년 8590원에서 2021년 8720원으로 1.5% 올랐습니다. 이어 지난해 9160원으로 5.05% 상승했습니다. 2년 동안 6.6% 오른 셈입니다.

그러나 실질 최저임금은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해 9월 기준 98.2로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2.5%에 이어 지난해 5.1%로 집계돼 2년 동안 7.7%가량 올랐습니다.

다만 올해 실질임금 상승률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전년 대비 5% 올랐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 당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6%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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