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화재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젯밤(9일) 10시 25분쯤 세종시 소정면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대 운전자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차량을 통째로 이동용 소화 수조에 담가 1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전기차가 마주 오던 SUV와 또 한 번 충돌한 뒤 불이 붙은 사고로, 소방당국은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