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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잿빛 하늘…수도권 등 사흘째 '비상저감조치' 시행

입력 2023-0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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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도 전국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이런 대기 상황이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부 지역에 중국발 황사도 유입되면서 올겨울 들어 공기질이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햇빛이 밝게 내리쬐지만 건물은 흐릿하게 보입니다.

주말인데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올겨울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영향입니다.

여기에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제곱미터당 136마이크로그램, 인천은 166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난 6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도로에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특수 차량을 투입하고, 건설현장과 소각장 등 공공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을 변경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은 대기상황을 고려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성인도 밖에 나갈 땐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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