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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6000명 인력 투입

입력 2023-01-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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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물량. 〈사진-JTBC 자료화면〉택배 배송 물량. 〈사진-JTBC 자료화면〉
설 연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배 현장에 약 6천명의 임시 인력이 투입됩니다.

오늘(6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의 과로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주 동안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배송 물량 증가가 택배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보통 때(11월 평균)보다 배송 물량이 약 8~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 보조 인력 등 약 60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연휴 기간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주요 택배 사업자는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올 설 연휴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연휴를 보장받게 됩니다.

국토부는 물량 급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으며 하루에 배송 가능한 적정 물량을 정해 초과 물량은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합니다.

국토부는 택배 물량이 설 연휴 직전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택배 주문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주문을 독려하며 물량 분산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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