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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2시간 앞당겨 기습시위...교통공사 "열차 정상운행 중"

입력 2023-01-03 09:57 수정 2023-01-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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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3일)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또다시 승차를 저지당했습니다.

전장연 측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시간과 장소를 기습 변경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아침 8시쯤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린 후 다시 승차하려고 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에게 가로막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장연에 소음 행위를 중단하고 퇴거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열차 탑승을 막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전장연 측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전장연 회원들의) 승차를 저지하고 있다. 현재 열차 지연과 무정차 통과 없이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새해 첫 출근날인 어제(2일)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다 서울교통공사·경찰 측과 역사 안 승강장에서 13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차 13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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