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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어제 이어 오늘 오전 10시반 삼각지역서 다시 탑승시위 예고

입력 2023-01-03 07:35 수정 2023-01-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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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어제(2일)에 이어 오늘(3일)도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섭니다.

전장연은 새해 첫 출근날인 어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를 했습니다.

전장연은 당초 1박 2일 밤샘 시위를 예고했으나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13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시위를 하는 동안 지하철 13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장연은 오늘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삼각지역에서 다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들의 지하철 승차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5분이 표시된 시계를 들고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5분이 표시된 시계를 들고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법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전장연이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공사가 내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도록 강제 조정했습니다.

또 전장연이 5분 넘게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지급하도록했습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지연시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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