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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이경규, 공로상 "박수 칠 때 왜 떠나나"

입력 2022-12-30 00:36 수정 2022-12-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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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이경규'MBC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개그맨 이경규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22년 한 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을 가리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이 맡았다.

올해로 데뷔 41주년을 맞은 이경규가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이거 받기 진짜 힘든 상이다. 저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로, 여의도에서 일산으로, 그리고 상암까지 왔다. 공로상을 안 받을 수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것만으로도 받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일밤'을 1000회까지 했다. 축구 월드컵 중계가 올해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2002년도에 '이경규가 간다'로 다 깔아놓은 걸 김성주가 받아먹고 있는 것이다. 사실 '복면가왕' 그거 내 것이다. 영화 '복면달호'가 원조다. 여러 차례 변호사와 만나 얘길 나눴는데 오늘 공로상을 받았으니 참겠다. '박수 칠 때 떠나라'라고 하는데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나. 한 사람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을 하겠다"라며 재치 발언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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