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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병역비리'…20대 현역 배우도 수사선상에

입력 2022-12-29 20:15 수정 2022-12-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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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 기피 의혹 대상자 중에는 배우도 있었습니다. 검찰은 여기에 법조인과 고위공직자 아들도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병역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대 배우도 연루된 정황을 잡았습니다.

해당 배우는 여러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상파 드라마에도 나오면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병역 기피 대상자 중에 법조인과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속한 병역 브로커 구모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 명단이 나온 건데 현재까지 쉰명이 넘는 사람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구씨가 병역 기피자들과 쓴 계약서와 문자 메시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자메시지에는 뇌전증으로 병역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직접 수사 상황을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총장은 "신성한 병역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와 병역 기피자 등에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며 병무청과 함께 꾸려진 합동수사팀 규모를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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