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포레스텔라 고우림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멤버들에게 격려를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신과 함께' 특집으로 꾸려졌다.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후 팀을 결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팬텀싱어2' 출연하기 전 평범한 성악과 대학생이었던 고우림은 훈훈한 외모에 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주인공. 최근엔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2018년 김연아의 갈라쇼 축하 무대에 올라 'In Un'altra Vita'를 불렀던 포레스텔라. 첫 만남을 떠올렸다. 고우림은 "무대 전에 연아 씨가 대기실에 와서 인사를 해줬다.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다면서 그 노래를 원래부터 좋아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더 잘 부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그 곡 덕분에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결혼 발표 이후 고우림, 김연아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외부의 반응에 제가 부담을 느낄까 봐 걱정을 많이 해줬다.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축하만 받으면 된다고 격려를 해줘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1년 365일 중 360일을 붙어 있을 정도로 남다른 동료애를 자랑하는 포레스텔라. 하지만 팀 내 기혼자가 생기면서 조금 바뀌게 됐다. 고우림은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보니 요즘 일이 끝나면 빨리 집에 간다. 그렇게 바뀌게 됐다"라고 귀띔,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 달콤한 신혼에 빠진 새신랑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