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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화제 모은 'SNL', 망가지는 연기 재미있었다"

입력 2022-12-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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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 사진=넷플릭스 배우 채수빈.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배우 채수빈이 최근 화제를 모은 'SNL 코리아3' 출연분에 대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NL 코리아2' 호스트 출연 후 연락이 많이 왔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하듯이 관객을 초대해서 하는데, 연극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테이크를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한 번에 가서 공개되는 거다. 긴장도 많이 했는데, 라이브한 느낌이 좋았다"면서 "예능이지만 연기하러 간 것이니, 정말 재미있었다. 오히려 일반 예능프로그램 출연보다 더 좋았다"고 전했다.

화제를 모은 주현영과의 욕설 연기에 대해서는 "'너무 곱씹어서 말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좀 흘렸어야 하는데"라며 웃었고, "망가지는 건 재미있었다. 연기적으로 망가지는 건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NL 코리아3'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 채수빈은 '더 패뷸러스'를 통해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로 돌아온다.

"작년 겨울에 찍었는데, 이렇게 1년이 지나서 공개하게 됐다. 진짜 재미있게 찍었다"며 '더 패뷸러스' 촬영 당시를 추억한 채수빈은 "1년 뒤에 보니 너무 반갑다. 엊그제 찍었던 것처럼 느껴지는데, 추억여행 하듯이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더 패뷸러스' 공개 후 24개국 넷플릭스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성과에 대해서는 "예전엔 드라마를 찍으면 우리나라 시청률로 봤는데, 우리 작품을 동시에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여행가거나 했을 때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신기했다.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겁지 않게 느껴졌다. 대본을 읽었을 때도, 가볍게 우리가 즐기며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고민 없이 재미있겠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시리즈다. 채수빈은 예측 불가한 패션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은을 연기했다.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 이상운, 박희정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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