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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파출소 팀장 등 입건...112 시스템에 허위입력 의혹

입력 2022-12-27 15:04 수정 2022-1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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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파출소 소속 팀장 등 3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특수본은 오늘(27일) 그간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과 해밀턴호텔 별관 1층에 있는 주점 대표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입니다. 사고 당일 112 신고 처리 및 종결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내용입니다.

특수본은 "신고자와 통화하지 않았는데 전화 상담을 종결한 것처럼 하고, 현장 출동을 안 했는데도 출동한 것으로 허위로 근무 내용을 입력하는 등 특별감찰팀 감찰 결과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밀턴호텔 별관 1층에 있는 주점 대표는 건축법 및 도로법 위반 혐의입니다. 주점 입구에 불법건축물을 증축하고 해당 도로를 허가 없이 점거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수본에 따르면 이 주점은 참사 전날인 10월 28일 핼러윈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 대기 장소로 사용하기 위한 건축물을 설치했습니다.

특수본은 "일단 건축법·도로법 위반 혐의고, 해당 건축물이 참사 당시 인파 밀집도를 높인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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