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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 日 돌고래쇼 논란에 "동의한 적 없는 쇼"

입력 2022-12-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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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조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조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일본 홍보를 위한 돌고래쇼 논란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나는 포획된 돌고래를 이용한 쇼에 동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해양 포유동물 보호 활동가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아타바: 물의 길' 홍보를 위해 일본 도쿄를 찾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앞에 돌고래쇼가 펼쳐졌다. 화려한 쇼케이스가 시작되기 전 이같은 이벤트가 진행됐던 것.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고, 특히 '아바타: 물의 길'로는 인간의 생태계 파괴를 경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일본에서 벌어진 돌고래쇼로 인해 동물 학대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일본 홍보 일정 중 첫 번째가 아쿠아리움 팬 이벤트였다. 훌륭한 과학과 자연 보호 프로그램이 있는 장소를 생각했다. 돌고래 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무대 위로 걸어가며 돌고래 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 조명 아래 있었고, 팬들은 환호하고 있었다. 화가 나서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대형 사건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나는 포획된 돌고래를 이용한 쇼에 동의한 적 없다. 돌이켜보면, 나는 이를 문제 삼았어야 했다"라고 해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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