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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미주아파트, 최고 35층 재탄생…용산경찰서도 신축

입력 2022-1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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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사진=서울시〉
1978년 지어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최고 35층으로 재건축됩니다. 비슷한 시기 지어진 서울 용산경찰서도 새 청사를 짓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2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주아파트는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8개 동 1089세대 노후아파트입니다. 이번 심의를 통해 10개 동 1370세대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높이는 최고 35층입니다.

여기에는 공공주택 162세대가 포함됩니다. 전용 45, 59, 69, 79㎡ 등 다양한 규모의 공공주택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청량리역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공공보행통로와 도로 및 공원 등 공공기여 계획도 함께 진행합니다. 아파트와 인접한 주변 지역도 함께 주거 환경이 개선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용산경찰서 조감도. 설계공모 당선 계획으로 실시계획인가 시 변경될 수 있음. 〈사진=서울시〉용산경찰서 조감도. 설계공모 당선 계획으로 실시계획인가 시 변경될 수 있음. 〈사진=서울시〉
이번 심의에서는 용산경찰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1979년 준공된 지상 5층 규모의 용산경찰서는 노후 청사로 분류됩니다. 심의를 통해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신축되며 2024년 준공 예정입니다.

기존 경찰서를 둘러싸고 있던 옹벽을 철거하고, 건물 전면부에는 공개공지와 보도를 설치합니다.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건축계획 시 대상지 앞 도로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조건으로 가결됐다"면서 "용산경찰서 신축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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