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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꽃축제 한파에 인파 '긴장'…바가지요금 논란도

입력 2022-12-17 18:15 수정 2022-12-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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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추위에도 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광안리로 가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인파가 많이 몰린 것 같은데 행사는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사전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5시부턴 광안대교 아래 떠 있는 바지선에서 30분 간격으로 3차례 1분씩 예고성 불꽃을 쏘아 올려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데요.

지금도 이곳 광안리 해변에는 계속해서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오늘 불꽃축제는 잠시 후 저녁 6시 5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부터 15분간 해외초청불꽃쇼와 7시 25분부터 8시 5분까지 부산멀티불꽃쇼 등으로 꾸며집니다.

[앵커]

불꽃축제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 거죠?

[기자]

부산 불꽃축제는 올해로 17회째입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 겨울에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은 오늘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닷바람도 쉴 새 없이 불기 때문에 장시간 움직이지 못하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두터운 외투와 장갑, 핫팩, 따뜻한 음료를 잘 챙기셔서 관람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안전관리도 중요할 텐데 어떤 대책들이 마련돼 있죠?

[기자]

부산시와 경찰은 오늘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경찰, 소방, 사설 경비업체, 공무원 등 5000명을 현장에 배치해 인파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을 240편 늘려 운행하고 열차나 역사에 인파가 몰리면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숙박업소나 카페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른바 명당 자리라고 불리는 곳을 중심으로 커피 한 잔에 10만 원, 하룻밤 숙박비가 100만 원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관할 구청이 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단속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모쪼록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상인들이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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