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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독도 먼바다서 조업 중 뇌경색…해경, 거센 파도 뚫고 구조

입력 2022-12-16 16:39 수정 2022-12-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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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발생한 어선에 접근하는 해경 1511함 단정. 〈영상=속초해경 제공〉응급환자 발생한 어선에 접근하는 해경 1511함 단정. 〈영상=속초해경 제공〉
독도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중 뇌경색 의심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해양경찰과 119구급대 등 구조 당국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1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6세 남성 A씨는 어제(15일) 아침 8시 56분쯤 독도 동쪽 250㎞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뇌경색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구조 당국은 거센 바람 등 나쁜 기상 여건 때문에 헬기를 띄울 수 없었습니다.

들것을 들고 응급환자를 구조하러 가는 해경. 〈영상=속초해경 제공〉들것을 들고 응급환자를 구조하러 가는 해경. 〈영상=속초해경 제공〉
해경은 헬기 대신 1500톤급 대형 경비함정(1511함)을 급파해 신고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7분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A씨를 태운 함정은 거센 파도를 뚫고 오늘 아침 8시 20분쯤 강릉항에 도착했습니다.

강릉항엔 119구급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A씨가 도착하자마자 A씨를 싣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씨는 해경과 119구급대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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