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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움직이는 신현빈, 2막 존재감 높일까

입력 2022-1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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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움직이는 신현빈, 2막 존재감 높일까

신현빈의 존재와 진가가 조금씩 발휘되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대한민국 최상위 가문 순양의 비리와 부정을 파고들며 고군분투하는 검사 서민영을 연기 중인 신현빈은 10일 방송 된 10회에서 일과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그려내 시선을 모았다.

금융조세조사부 초임검사 서민영은 진화영(김신록)의 공금횡령 정황이 담긴 녹취록과 함께 순양백화점 이사회에 등장, 진화영의 숨통을 조이며 10회의 막을 열었다. 결국 불기소 처분으로 수사가 좌절되면서 서민영은 '신입이라서, 여자라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서민영은 분명 좋은 검사로 성장할 면모를 보였다. 정의감이 묻어 나오는 말과 행동들, 빌런 상사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반골 기질, 그리고 허를 찌르며 판을 반전 시킬 수 있는 한 방을 보여준 것,

진도준(송중기)과의 로맨스도 흥미를 더했다. 대학 시절 애틋한 이별 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는 서민영의 저돌적인 입맞춤을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물론 이 역시 진도준이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을 서민영이 담당하면서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돼 다시금 긴장의 끈이 조여졌다.

"제 사건, 법의 심판만으로 충분하게 철저히 수사할 겁니다. 최선을 다해서"라고 부장검사의 압박에 맞서는 모습처럼 주변의 상황에 굴하지 않는 강단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파고드는 서민영 캐릭터가 '재벌집 막내아들' 2막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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