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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플러스] 다시 강추위…'얼어붙은 마음' 녹여줄 문화 행사들

입력 2022-12-10 18:48 수정 2022-1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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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전국이 조금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질 전망인데요.

추운 날씨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문화 행사. 날씨플러스, 김서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오케스트라 연주가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집니다.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유명한 음악인데, 관현악단 협주로 공연에 올려진 겁니다.

서울 은평구청에서는 무료 연극 공연이 열렸고, 서울 63빌딩에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기생충' 등 영화 속 한 장면을 독창적으로 그려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공연예술계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관람객들은 문화 예술을 즐기며 마음을 나누기도 합니다.

미술관 로비 한쪽에서 이렇게 직접 종이 초를 접어 소망을 적고 기부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저도 방금 제 소망을 적은 종이 초를 만들어봤는데요.

종이 초를 올려두는 이 나무 위에는 이미 여러 사람들의 새해 소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김현호 : 제 사촌 누나한테 대학 (합격) 축하한다고 적어줬어요.]

[조이언 : 내년에 엄마 아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은희 : 이렇게 뜻깊은 사업에 참여를 하게 되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며칠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오늘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고 낮 기온은 영상 6도로 조금 더 내려가겠습니다.

제주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 지역에선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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