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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신속히" 참사 43일 만에 유가족협의회 출범

입력 2022-12-10 18:07 수정 2022-12-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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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43일 만에 희생자 유족이 모인 유가족 협의회가 오늘(10일) 출범했습니다. 참사 뒤 처음으로 유족들이 뜻을 모아 단체를 꾸린 건데요.

그 현장을 윤정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상민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사 43일 만에, 희생자 158명 가운데 97명의 유족이 참여한 첫 정식 단체가 출범한 겁니다.

유족들은 정부가 막을 수 있었던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유가족 : 국가는 그때도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 그거 먼저 해야 저희가 치료라는 게 제대로 되지 않을까요?]

일부 유족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정식 협의회가 생긴 만큼, 정부에게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민/유가족협의회 부대표 :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엄중함을 물어 향후에는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또 참사 희생자를 향한 2차 가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는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속을 피한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을 어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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